이 보고서에 따르면 법무법인 지평은 지난 1년간 공익활동에 참여한 변호사의 비율이 87.29%, 20시간 이상 공익활동을 한 변호사의 비율이 58.47%, 변호사 1인당 평균 공익시간은 35.84시간에 이를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법무법인 지평과 사단법인 두루는 SK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 지원, 루트임팩트와 함께 하는 소셜벤처기업 법률지원을 비롯해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한 교통약자 시외 이동권 공익소송을 비롯한 장애인 인권분야, 아산나눔재단과 함께 하는 아동ㆍ청소년단체의 지원을 비롯한 아동ㆍ청소년 분야, 그 밖에 국제인권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평의 공익보고서에는 국내 로펌(법무법인) 최초로 사회적 책임 이행 내역을 보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추세에 발맞춰 Clifford Chance, Linklaters, Freshfields 등 글로벌 로펌들은 매년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내고 있다.
국내 로펌에서는 법무법인 지평이 최초로 로펌의 윤리문제, 차별금지와 인적 다양성, 사건 수임의 적절성, 환경문제, 정보공개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내역을 보고하는 ‘사회적 책임 보고’를 공익보고서에 포함시켰다.
지평 공익위원장 임성택 변호사는 “지평은 올해 한국 로펌으로는 처음으로 전맹인 변호사(미국변호사)를 채용했고, 수화를 언어로 하는 청각장애인 직원과 탈북민 출신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지평은 공익법률활동과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실천캠페인, 다양성의 확보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로펌이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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