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학교전담경찰관 뿐만 아니라 시민경찰학교ㆍ청소년지도어머니위원회ㆍ연산9동 청소년지도협의회ㆍ자율방범대 등 다수의 협력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 정성진 경장이 ‘키다리 삐에로’로 변신해 학생들에게 친근함과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황영훈 경사는 평소 갈고 닦았던 풍선 아트 실력을 발휘하기도 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경찰관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정성진 경장은 “처음 해 보는 키다리 삐에로를 연습하면서 어렵고 힘들었으나 아이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캠페인을 함께한 연천초등학교 6학년 권동환 교사는 “멀게 만 느껴졌던 경찰관들이 학교에 직접 찾아와주니 고맙다”며 “특히 형식적인 캠페인을 탈피하여 경찰관이 직접 키다리 삐에로 분장을 하니 학생들이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연천초등학교 5학년 김모 학생은 “경찰관 아저씨들이 아침 등굣길에 반갑게 맞이해주니 기분이 좋다”며 즐거워 했다.
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오윤화 경감은 “연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ㆍ중ㆍ고 상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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