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주민친화 사업의 일환으로 화가출신 사회봉사명령자 2명과 보조작업자 4명 등 6명의 봉사자를 투입, 보호관찰소 인근에 위치한 금정구 작장마을길 250m와 청룡동 용사촌 입구의 지저분한 옹벽을 사계절이 있는 아름다운 벽화로 단장했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이 있다. 골목길 후미진 곳에 누군가 쓰레기 무단투기하면 시간이 갈수록 쓰레기 더미가 쌓인다.
하지만 그곳에 아름다운 벽화 그림을 그려두고 깨끗이 관리한다면 쾌적한 환경은 물론 범죄예방 효과(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도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
한상익 소장은 “주민친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벽화그리기 봉사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범죄유발 요인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어 지역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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