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그라미사회주택기금의 업무협약은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30억원을 출연하고, 나눔과미래가 사업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며, 태평양과 동천이 기획ㆍ운영에 필요한 법률자문을 지원하는 등 4개 기관이 5년간 협력사업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동그라미사회주택기금>은 청년, 고령자, 장애인, 그리고 다자녀가구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부담 가능한 임대료 수준의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조직을 지원하는 최초의 민간기금으로,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에게 사업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여하고 이를 상환하는 조건으로 순환기금을 운영해 사회주택의 공급 및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있다.
이 사업은 향후 서울시 및 자치구, 서울시사회투자기금, SH공사, 한국사회주택협회 등 사회주택과 관련한 기관들과 협력해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동천의 차한성 이사장은 “동그라미사회주택기금이 지원하는 사회주택사업은 사회적 약자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초의 민간기금으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사회주택 사업이 사회적 약자의 주거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법률적인 부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주택=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사회적 경제주체 및 비영리 주택 법인 등의 조직이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부담 가능한 수준의 임대료로 장기간 동안 임대하는 주택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