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축제로 사회봉사대상자들이 1대 1 등반도우미 역할을 함으로써 장애인의 재활자립의지를 확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마련됐다.
등반에 앞서 토함산 주차장에서 장애인 및 봉사자 등 250여명은 출정식을 통해 각자 결의를 다졌으며, 사회봉사대상자 10여명은 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밀고 당기면서 더불어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 40대 A씨는 “휠체어를 밀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 보니 장애인의 삶과 처지를 조금이나 이해하게 되었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며 감회에 찬 눈빛으로 말했다.
고영종 부산준법지원센터장은 “향후 지역사회 내 인력이 필요한 소외계층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