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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실시

기사입력 : 2016-04-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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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부산 서구에서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사업이 실시된다.

부산 서구는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사업’이 올해에도 계속된다고 22일 밝혔다.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원도심 서구의 오래되고 어두운 골목길을 개성만점의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길로 바꾸는 것으로 주민들의 직접 참여로 추진된다.

서구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1개월 간 공모한 결과 13개 동에서 28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올해는 10개 동에서 10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각 동별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골목길 사업대상지는 노후 주택 밀집지나 산복도로 일원에 위치한 곳으로, 지저분한 벽면이나 계단에는 동네의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벽화를 조성하고 자투리 공간에는 꽃과 나무를 심고 화분을 배치돼 개성과 생기가 넘치는 걷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동대신1동 ‘바람향기 가득한 산마루길 가꾸기 사업’. 동대신2동 ‘벽화마을로 올라가는 빛바랜 계단길에 스토리벽화 조성 사업’, 서대신1동 ‘고분도리 산복골목길 가꾸기 사업’, 서대신3동 ‘화사한 계단길 만들기’, 서대신4동 ‘꽃보다 꽃마을! 행복이 피어나는 꽃마을 만들기’, 부민동 ‘1023일 대한민국 임시수도, 태극골목길 가꾸기 사업’, 초장동 ‘안전하고 걷고 싶은 골목길 만들기 사업’, 충무동 ‘걷고 싶은 소공원길 가꾸기 사업’, 남부민1동 ‘꽃과 벽화가 있는 골목길’, 암남동 ‘송도 바다전망 골목길 가꾸기 사업’ 등이다.

서구의 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 골목길을 스스로 아름답게 변화시킨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환경개선 효과 뿐 아니라 이웃 간 소통과 화합, 공동체의식 강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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