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캅스’란 누리꾼의 ‘누리’+ ‘COPS’(경찰)의 합성어로, 불법ㆍ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경찰정책 여론수렴, 경찰활동 홍보 등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서일반인들로 구성한 사이버명예경찰을 의미한다.
2007년 최초 발족, 2016년 현재 전국 817명(부산 53명)이 활동하고 있다.
2014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창설, 2016년 서울ㆍ경기ㆍ부산 3개 지방경찰청에 사이버안전과가 신설 되는 등 범정부적 차원에서 안전한 사이버치안 확보를 위한 지원과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사이버공간을 활용한 범죄의 지속적 증가로 경찰력만으로는 사이버범죄 대응에 한계가 있어 민ㆍ경 협력체제 구축 및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청 누리캅스는 올해까지 10년간 활동을 지속해오면서 2만여건 이상의 불법·유해정보를 신고함으로써 경찰청 주관 누리캅스 활동 평가에서 2013년 전국 2위, 2014년 전국 1위, 15년 전국 2위의 성과를 달성, 사이버 분야 대표 민ㆍ경 협력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청 누리캅스 회원인 김원태(49)씨는 “오늘 부산청 누리캅스 위촉 및 간담회 행사에 참석해보니 부산경찰이 안전한 사이버치안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 그 노력을 계속 할 것임을 알게 됐다”며 “증가하는 각종 사이버범죄 예방 및 안전한 사이버공간 조성을 위해서 2016년 부산청 누리캅스 회원 53명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에 앞장서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에 송병일 부산경찰청 2부장은 “부산청 누리캅스가 다년간 최고의 활동을 펼치고 전국 누리캅스의 모범이 되어 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부산경찰은 누리캅스 회원님들이 마음껏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간담회 개최,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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