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에 따르면 는 유씨는 지난 6월 1일 정오께 상당구 모 초등학교의 빈 교실에 들어가 교사 A(38·여)씨 책상 서랍에서 25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유씨는 2014년 11월 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청주·대구·울산·수원 등 전국 초등학교 빈 교실을 돌며 총 30회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유씨는 참관수업이나 운동회 같은 외부인 방문이 많은 행사가 열리는 날을 골라 학부모인 것처럼 행동해 의심을 피했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에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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