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이와는 다르게 임직원의 재능 기부를 통해서 미래 꿈나무를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임직원 개개인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하고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SK건설은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13일 SK건설은 공동으로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 빌더 (Dream Builder)’ 발대식을 지난 29일에 가졌다.
SK건설은 분야별로 멘토와 멘티, 서포터즈를 매칭하고, 멘토링 활동 계획을 세웠다.
SK건설 관계자는 "멘토링은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2~3회씩 진로체험과 견학, 실습, 워크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SK건설은 건축 설계∙디자인과 IT 프로그래밍 분야, 하나투어는 관광∙호텔∙식음료 분야, 밀알복지재단이 영상∙사진 분야 멘토를 맡는다"고 덧붙였다.
멘토링은 SK건설과 하나투어 임직원들이 업종별로 특화된 재능을 기부하는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 빌더' 발대식에는 멘토와 서포터즈로 활동할 SK건설∙하나투어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고등학생 멘티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이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희망메이커’ 졸업생들도 서포터즈로 참여했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재능을 기부해 우리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진로 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희망메이커 졸업생들이 어엿한 대학생이 돼서 서포터즈로 참여한 점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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