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2월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돌잔치 답례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A(34)씨에게서 46만원을 받은 뒤 물품을 보내주지 않는 등 지난 8월 11일까지 210명에게서 모두 5천3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돈을 미리 받아 빚을 갚거나 생활비 등으로 쓰며 돌려막기를 하다 물품을 못 보내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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