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씨는 2014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27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각 보험사로부터 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후진하거나 차로를 변경하는 차량에 일부러 들이받는 수법으로 범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임씨의 친구 김씨는 임씨 오토바이 뒤에 타고 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6차례 범행을 함께 한 혐의로 입건됐다.
올 6월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둘은 서로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공모관계를 은폐하려 하기도 했다.
경찰은 임씨 등의 범행으로 자동차 보험료 수가가 높아진 피해자 27명의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료 인상분이 원상회복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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