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경감은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인근 현장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
남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의협심 강하고 항상 솔선수범하는 참된 경찰관이셨는데 안타깝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기에 고인께 죄스러운 마음까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남 지사는 그동안 경찰관이나 소방관들의 인권과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경찰·소방공무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남 지사는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위한 우리 사회 전체의 메아리가 필요하다”며 “도지사로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부터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 그래야 고 김창호 경감님의 숭고한 희생도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김 경감의 명복을 빌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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