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임씨 부부는 2011년 8월께 평소 알고 지내던 조모(54)씨에게 "순천시 낙안면에 전통민속문화 관광단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 일대 땅을 매입한 뒤 되팔면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다"고 속여 1억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2011년 6월과 7월 피해자 2명으로부터 비슷한 수법으로 6천여만원을 가로채 고소를 당한 뒤 합의금으로 사용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임씨가 같은 수법으로 수차례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 추가로 피해를 본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