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선물옵션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주겠다며 본인 계좌로 투자금을 입금하면 수수료가 적게 들어간다고 유도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15명으로부터 50억여 원을 받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사실이 드러난 지난 14일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가 경찰의 수사에 부담을 느끼고 이날 오전 11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A씨가 70여명의 고객을 관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자금 사용처와 추가 피해자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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