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20분께 한국외대 기숙사 4층 복도에서 겉면에 '폭발물 가능성 있음'이라고 쓰인 종이가 붙은 여행 가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을 통제하고 가방을 열어본 결과, 빈 생수병과 빈 캔 등 쓰레기들만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 층에 거주하는 여학생이 이른 새벽 가방을 두고 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여학생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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