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시 산하 모 기관에 근무 중인 여직원 A씨가 지난 9월 '기관장인 B씨에게 노래방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1년 전 회식을 마친 뒤 A씨와 단둘이 노래방을 갔고, 그 자리에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B씨는 노래방에 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혐의는 극구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사를 마친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B씨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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