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9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음식점 7곳에서 현금과 오토바이 4대, 신용카드 리더기 등 모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갖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슷한 범행을 10차례 저지른 전력이 있는 최씨는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을 보고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 있는 음식점에 배달원으로 취직하고서 하루 또는 이틀만에 돈을 갖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추적한 끝에 찜질방과 여인숙 등을 전전하며 도피하던 최씨를 지난달 21일 송파구 신천동의 유흥가에서 검거했다.
최씨는 범행으로 손에 쥔 돈을 유흥비와 생활비 등에 썼다고 진술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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