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경찰에서 "정오께부터 연락이 안 돼서 걱정이 돼 집에 찾아갔더니, 거실에 형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는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미안하다'라는 내용이 적힌 1장 분량의 메모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내용과 유족 등을 상대로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충북에서 경찰서장을 지낸 뒤 2014년 총경으로 퇴직했으며 최근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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