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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한국 첫 모스크바 의대·병원 MOU체결

시너지효과로 양 국가이 보건의로 발전 기여

기사입력 : 2016-11-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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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동아대병원(원장 허재택)이 11일 한국 최초로 모스크바의대 및 병원과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진료분야는 물론, 의학교육 및 보건의료 공동 프로젝트, 각종 학술연구활동, 교육연수 프로그램과 의료인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모스크바의대는 러시아 최초의 의과대학으로서 1758년 설립, 260년의 오랜 역사와 2만여명의 학부생을 가진 동유럽 최고의 의과대학이다. 모스크바병원은 모스크바의대의 수련병원으로, 3000병상 규모를 자랑하는 러시아 대표 병원이다.

허재택 동아대병원장이 모스크바의대와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대병원)
허재택 동아대병원장이 모스크바의대와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아대병원)
2016년 부산광역시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동아대병원은 모스크바의대 볼코바 올가 임상센터소장과 모스크바병원 그리보바 엠마 진료부장 등을 병원으로 초청, 병원 진료시스템을 소개하고, 심뇌혈관, 로봇수술, 종합검진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동아대병원 교수들과 학술 교류를 가졌다.

허재택원장은 “모스크바의대 및 병원과의 협약 그리고 학술교술을 통해 러시아에서 동아대병원 브랜드 향상으로 러시아환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구한 역사를 가진 모스크바의대의 의학적 성과와 동아대병원의 첨단의료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결합된 시너지효과로 양 국가의 보건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아대병원은 부산ㆍ울산 권역심뇌혈관센터, 부산광역 치매센터 등 10여개의 국가보건의료정책 프로젝트에 선정,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동안 러시아환자유치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병원중 러시아환자비중이 가장 높은 병원이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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