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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레시피] 뜨거워지는 여름라면 경쟁, 가장 건강한 비빔면은 뭐?

기사입력 : 2017-06-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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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레시피] 뜨거워지는 여름라면 경쟁, 가장 건강한 비빔면은 뭐?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때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국물없는 라면 '비빔면'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빔면 시장 1위 팔도와 이를 뒤쫓는 농심과 오뚜기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빔면 시장은 현재 부동의 1위 팔도 비빔면을 필두로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농심의 찰비빔면과 지난 3월 선보인 오뚜기 함흥비빔면 등 3개 제품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농심과 오뚜기 비빔면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부동의 1위인 팔도비빔면의 사장점유율이 최근 40% 대 중후반까지 추락했다. 반면 농심과 오뚜기가 각각 30% 초반, 20대 중반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위기를 느낀 팔도는 비빔면 신제품, 팔도초계비빔면을 출시, 맞불을 놓은 상태다.

이에 로이슈는 비빔면 시즌인 여름을 맞아, 각 사의 함유 성분을 분석, 가장 건강한 비빔면을 찾아봤다.

[저염레시피] 뜨거워지는 여름라면 경쟁, 가장 건강한 비빔면은 뭐?


우선 나트륨 함유량에서는 나트륨 함량 1,060mg을 기록한 농심찰비빔면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최근 출시된 팔도초계비빔면이 1,460mg으로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았다. 이는 WHO 일일 권장량인 2,000mg의 73%에 육박한 수치로 나트륨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 등의 주의가 요망된다.

팔도초계비빔면은 한봉지 당 16g의 당 함랑을 기록, 당 성분도 가장 많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4g을 기록한 농심찰비빔면의 담 함량이 높았으며 오뚜기함흥비빔면과 팔도비빔면은 동일하게 12g의 당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화지방의 경우 오뚜기함흥비빔면의 함량이 가장 높았다. 오뚜기함흥비빔면 한 봉지에는 WHO권고 기준의 80%에 달하는 12g의 포화지방이 함유돼 있는 상태다. 이어 팔도초계비빔면, 농심찰비빔면 10g으로 동일 함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도비빔면은 9g의 포화지방이 함유, 4개 제품 중 가장 많은 포화지방 함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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