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최근 등록된 안마의자 특허 3건이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185억3000만원의 가치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바디프랜드는 2014년 특허 4건에 대해 140억원의 가치를 인정 받은 이후 3년 만에 총 가치평가액 325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한국발명진흥회는 기술성과 권리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특허의 경제적 가치를 산출한다. 바디프랜드는 기술의 독창성과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시장성, 특허의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치평가를 받은 특허 7건만으로 325억원이 넘는 경제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에 잘 드러나지 않아 산출이 어려웠던 기술적 가치가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올해 7월 현재 바디프랜드는 국내와 해외를 포함해 총 562개의 지적재산권을 출원, 이 가운데 363개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바디프랜드는 이 중 특허 7건만으로 325억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 받은 만큼 나머지 지적재산권까지 더한 가치는 최소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새롭게 평가 받은 바디프랜드의 특허는 △안마롤러(또는 안마볼) 자석돌기의 지압 효과 및 혈액순환 촉진 기술 △엉덩이, 등 부위 프레임의 자동 슬라이딩 및 각도 변환 기술 △성장혈 자극으로 성장을 돕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쑥쑥 프로그램) 등 3가지다.
'안마롤러 자석돌기 특허'는 안마롤러에 부착된 자석돌기가 마사지의 지압 효과를 높여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촉진하는 기술이다. '프레임 자동 슬라이딩 및 각도 변환'은 엉덩이나 등 부위 마사지 진행 시 제품이 뒤로 젖혀져 해당 부위의 마사지감을 높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쑥쑥 프로그램'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만의 기술인 13가지 자동 안마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에는 발육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마사지 기능이 적용돼 성장혈을 자극하고 뇌파를 안정시켜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에 유용하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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