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냉장 냉면 시장 규모는 558억원이다. 이 중 점유율 35.8%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은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CJ제일제당은 점유율 뿐만 아니라 나트륨 함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의 평양물냉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일일섭취권장량 2,000mg의 95%에 달하는 1906.7mg의 나트륨을 함유, 조사대상 물냉면 중 가장 많은 나트륨을 함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농심의 동치국물맛냉면이 일일섭취권장량의 93%인 1860mg의 나트륨을 함유,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풀무원으로 나트륨 함량은 1820mg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물냉면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것 또한 CJ제일제당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의 함흥비빔냉면은 820.7mg의 나트륨을 함유,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870mg의 풀무원 함흥비빔냉면과 1170mg의 농심 비빔냉면이 나트륨 함량이 낮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물에 나트륨이 포함돼 있는 물냉면의 경우 비빔냉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상황"이라며 "물냉면 섭취 시 국물을 먹지 않으면 나트륨 과다섭취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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