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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레시피] CJ 평양물냉면은 소금냉면?…나트륨이 일일권장량의 '95%'

기사입력 : 2017-07-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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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레시피] CJ 평양물냉면은 소금냉면?…나트륨이 일일권장량의 '95%'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냉면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쫄깃한 면발과 감칠맛 나는 육수를 자랑하는 냉면은 여름철 별미로 통한다.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식품업계는 냉면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에 로이슈는 냉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CJ제일제당과 풀무원, 농심의 냉면 나트륨 함량을 분석, 가장 건강한 물냉면이 무엇인지 찾아봤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냉장 냉면 시장 규모는 558억원이다. 이 중 점유율 35.8%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은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CJ제일제당은 점유율 뿐만 아니라 나트륨 함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의 평양물냉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일일섭취권장량 2,000mg의 95%에 달하는 1906.7mg의 나트륨을 함유, 조사대상 물냉면 중 가장 많은 나트륨을 함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농심의 동치국물맛냉면이 일일섭취권장량의 93%인 1860mg의 나트륨을 함유,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풀무원으로 나트륨 함량은 1820mg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물냉면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것 또한 CJ제일제당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의 함흥비빔냉면은 820.7mg의 나트륨을 함유,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870mg의 풀무원 함흥비빔냉면과 1170mg의 농심 비빔냉면이 나트륨 함량이 낮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물에 나트륨이 포함돼 있는 물냉면의 경우 비빔냉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상황"이라며 "물냉면 섭취 시 국물을 먹지 않으면 나트륨 과다섭취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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