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0시경 인근 경찰서인 성서경찰서로부터 ‘자살 의심신고, 휴대폰 기지국 문양역 주변’이라는 신고가 달성경찰서 112상황실을 통해 다사파출소(소장 류원철)에 공조요청 됐다.
긴급 상황이라고 판단한 다사파출소 1팀장 강상대 경위 등 소속경찰관들은 A씨의 휴대폰이 꺼지기 전 마지막 휴대폰 기지국 위치가 문양역 인근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신속히 출동했다.
하지만 심야시간 대 문양역 인근은 인적이 드문 마을과 야산으로 이어지는 여러 갈래 길로 이루어져 수색이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다사파출소는 전 순찰차량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야산 저수지에서 자신의 차량에 번개탄을 피고 의식을 잃고 있던 A씨를 발견, 신속히 구조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다사파출소 박상엽 경장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조기에 발견해 보람을 느낀다”며 “주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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