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개설 추이는 대고객 서비스 개시 이후 초반 시간당 평균 2만좌 이상에 달했으며 100만 계좌 달성 시점(7/31 오후 1시 기준)에는 시간당 평균 1만좌를 기록했다. 다만 100만계좌 돌파 이후부터는 신규계좌개설 좌수가 1만좌 미만으로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다.
3일 오전 7시 기준(오픈 이후 168시간) 여신 4970억원(대출 실행금액 기준), 수신 653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예대율은 76%로 파악됐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간편이체, ATM 수수료 면제, 직관적인 UI/UX 등으로 수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계좌 속 계좌인 세이프박스는 편리성과 하루만 맡겨도 연 1.2% 이자 지급으로 인해 인기가 높은 상태다. 체크카드 배송 본격화에 따른 결제성 자금 유입도 기대되고 있음. 여신도 대기 수요 등을 감안했을 때 꾸준한 증가가 예상된다.
카카오뱅크와 고객을 연결하는 매개체인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초반 계좌 개설 고객 중 67%(7/31 기준)에 달했던 체크카드 발급 신청 비율은 현재 68%(8/3 기준)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폭발적인 고객 유입에 따라,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하고 고객들의 원활한 은행 업무 처리를 대외 기관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 실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가운데 은행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이 고객 상담 업무에 투입된 상태다.
고객 상담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80여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며, 제2고객 센터 설치를 결정하고 장소 선정 및 인력 확보 방안을 검토·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동시에 제2고객 센터를 선정 중이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대고객 서비스 이후 폭발적인 이용으로 원활한 이용 및 상담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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