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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라이프] 더위로 지친 몸... 분위기 있는 곳에서 '영양가 만점' 외식 장소 눈길

기사입력 : 2017-08-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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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라이프] 더위로 지친 몸... 분위기 있는 곳에서 '영양가 만점' 외식 장소 눈길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무기력해지기 쉬워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더위에 맞서기 위해선 무엇보다 지친 몸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단백질과 비타민 등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복날마다 고기류를 먹는 것도 이 때문.

이에 따라 마지막 복날인 말복을 앞두고 몸 보신을 할 수 있는 메뉴 및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외식 장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남에프앤비의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항정살, 갈비살 등 많은 돼지고기 부위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어 서민들의 영양식 중 하나다.

하남돼지집은 퀄리티가 뛰어난 한돈을 직접 컷팅 해주는 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로 인기 외식 장소가 됐다.

특히 기존 삼겹살집과는 다른 분위기의 공간과 특별한 돼지고기 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이태원점은 국내외 고객, 연인 고객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식 브랜드 ‘경복궁’의 경우 여름철 건강을 위한 특별한 메뉴를 한정기간 선보이고 있다.

고단백에 비타민A가 풍부해 여름철 지친 심신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장어와 단백질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자양강장과 원기회복에 좋은 활전복, 여기에 한우 꽃등심을 활용한 궁중보양삼합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분위기도 독립적인 공간에서 편안히 외식을 할 수 있어 가족, 연인간에 오기 좋은 외식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가에서도 보양식 메뉴로 고객들 끌어들이기에 열심이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의 ‘수라채 다이닝’은 서머 뷔페 메뉴를 오는 8월 31일까지 내놓는다.

서머 뷔페에는 기운을 보충해 줄 삼계탕, 열기와 습기를 떨어뜨려 위장에 좋은 시원한 냉메밀 그리고 냉묵사발을 라이브 스테이션 메뉴로 제공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The Lounge)’에서는 복날을 전후해, 점심엔 전복과 낙지가 들어간 연포탕, 대표 보양식 삼계탕, 장어구이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도미회, 오골계 구이 중에서 선택한 뒤 오리 불고기와 장어구이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보양식 메뉴를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몸에 활력을 줄 영양가 높은 보양식을 찾게 된다”며 “대표적인 양양만점 음식인 돼지고기, 장어, 삼계탕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장소 선택에 있어 가족과 연인과 함께 외식할 수 있는 깔끔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장소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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