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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2배 증가한 AIA생명…보험영업수익 21%↑ 투자영업수익 37%↑

기사입력 : 2017-08-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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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AIA생명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결산한 결과 1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인 877억보다 2배 증가한 성과다.

AIA생명은 올해 상반기 보험영업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21% 성장하고, 투자영업수익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초회보험료는 1363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42억5400만원보다 2.5배 증가했다. 차태진 대표 부임 후 전반적으로 외형이 성장하는 동시에 수익성이 향상되는 등 턴어라운드를 맞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AIA생명은 과학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바이탈리티(AIA Vitality)를 선보여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AIA바이탈리티는 고객 참여형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행동패턴을 간편히 확인하고, 고객 스스로 운동부족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AIA생명은 현재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을 연내 일반인 대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여러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든 임직원들이 공동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해준 결과 수익이 향상되는 등 오늘과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AIA생명은 외국계 중형 생명보험사로서 고객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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