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전체 수출은 674.5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9.0% 증가했으며 수입은 519.4억달러를 기록해 7.5% 늘어났다.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49.3%에 달했으며 반도체와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도 12.9%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품목 중 컴퓨터와 반도체, 선박, 석유제품 등 9개 항목의 일평균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개선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세안 시장에서 IT 제품 수출이 활발했으며 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출 단가는 전년동월대비 33.5% 상승한 반면 물량은 3.4%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 1월과 비교하면 단가와 물량이 모두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무역수지는 에너지 수입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155.1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반도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범용 DRAM과 고부가 반도체인 MCP의 단가와 물량이 동시에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수입이 가파르게 증가한 점도 향후 견조한 메모리 수요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분석됐다.
반도체 이외 분야에서는 라면과 석유제품의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화장품과 석유화학의 수출 단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과 함께 비반도체 품목의 수출이 반등하며 반도체 수출과의 격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봉수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