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의 주인공은 중국에서 이주해 와 한화생명에서 영업팀장으로 성공한 2 쌍의 중국교포이다. 고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아쉬움을 전해들은 한화생명 임원들이 웨딩플래너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주례를 맡은 한화생명 보험연구소 최성환 소장은“먼저 낯선 고국땅에 돌아와 FP로 성공한 두 분에게 축하와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뜻 깊은 결혼식을 통해 가슴 떨릴 때 시작해서 다리가 떨릴 때까지 함께 멀리가야 할 길고 긴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부부가 지금처럼 좋은 옆사람, 좋은 친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쌍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는 축가는 신입사원들이 준비했다. 젊은 신입사원들의 축가와 율동에 두 신부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 꽃이 피었다. 축가 도중 미리 준비한 장미꽃을 두 신부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연출했다.
이 날 봉사자로 참여한 박영근 사원은 “올해 7월 입사 후 첫 봉사활동으로 회사에서 성공한 중국교포FP두 분의 앞날을 축복하게 되어 보람있었다”며, “특히 멀게만 느껴졌던 임원들과 함께 결혼식을 준비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져 더욱 봉사의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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