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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이색 전시 및 적극적인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 통해 인기몰이중

기사입력 : 2017-09-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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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아쿠아리움)
(사진=부산아쿠아리움)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부산의 대표 해양 테마파크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대표 송광호, 이하 부산아쿠아리움)은 관람객 17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입장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인 기준 2만9000원인 부산아쿠아리움 입장권을 대·소인 관계 없이 1만7000원에 할인 판매하고,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 중인 방송인 전현무가 키우는 공 모양의 애완수생식물로 유명한 ‘마리모’를 특별 선물로 제공하는 행사다.

마리모는 생명력이 매우 강한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으로, 부산아쿠아리움 관람객 모두가 마리모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소망을 이루라는 의미에서 특별 선물로 채택됐다. 단, 마리모는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며, 조기 소진 시 다른 선물로 대체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손자, 손녀 또는 자녀와 부산아쿠아리움을 찾은 어르신이라면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부산아쿠아리움 홈페이지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람객 1700만명을 돌파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아쿠아리움으로 자리잡은 부산아쿠아리움의 인기는 해양생태계에 관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색적인 볼거리에서 비롯된다. 250종 1만 여 마리에 달하는 다채로운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별 신규 전시를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꾸준히 끌고 있는 것. 일례로, 부산아쿠아리움은 신비로운 심해 세계를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구현하고, 국내 최초로 다양한 발광어종 및 발광산호를 실제 전시하는 신규 전시관 ‘씨 앳 나잇(Sea at night)’을 지난 4월 오픈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점 또한 부산아쿠아리움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는 이유로 꼽힌다. 부산아쿠아리움은 독자적인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인 BRP(Breed·Rescue·Protect, 번식·구조·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개관 이래 지속적으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4년 8월 토종고래 상괭이의 구조 및 치료 등을 위해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2층에 세계 최초의 고래 전문 구조·치료 기관인 상괭이병원을 개원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부산아쿠아리움 송광호 대표는 “개관 이래 부산아쿠아리움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작지만 알찬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아쿠아리움은 국내 아쿠아리움 업계의 리더로서 다양하고 특별한 전시와 적극적인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을 통해 인류와 해양생물이 공존해야 하는 이유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쿠아리움은 올 추석 연휴에 개봉 예정인 뮤지컬 애니메이션 <딥>과의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딥>은 위기의 바다 마을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딥’과 친구들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의 초대형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영화 <미니언즈>, <쿵푸팬더>의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통해 레이스곰치, 아귀, 대왕오징어, 대문어, 파이어쉬림프 등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실제로 선보이는 한편, 다채로운 프로모션 및 이벤트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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