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9월 19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오케이포스’, ‘더페이’, ‘스타씨앤씨’ 등 3개 사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테이블 페이’와 ‘가맹점 예약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KB국민카드는 ‘오케이포스’ 및 ‘더페이’와 손 잡고 식당에서 점원이 가져다 주는 주문서의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테이블 페이’를 10월 중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계산대에 가지 않고 주문 내역을 테이블에 앉아서 KB금융그룹의 통합 모바일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메이트(Liiv Mate)’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결제는 △주문 내역을 모두 결제하는 ‘전액 결제’ △주문 메뉴를 선택해 결제하는 ‘메뉴별 결제’ △각자내기를 위한 ‘금액분할 결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매장 내 결제를 시작으로 향후 △테이크아웃 △매장 픽업 △배달 등 다양한 매장 외 결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스타씨엔씨’와 함께 모바일 앱에서 가맹점을 예약하면 스마트폰의 일정 관리 프로그램에 예약 내용을 편리하게 반영할 수 있는 ‘가맹점 예약 서비스’도 연내 선 보인다.
이 서비스는 ‘리브메이트’에서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 전화로 예약한 후 해당 내용을 팝업 창에 메모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일정에 반영되는 것으로 예약 가맹점 이용 후에는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행 초기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네일샵, 피부미용원 등 뷰티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며 예약 가능한 지역과 업종은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조만간 선 보일 예정인 서비스들은 젊은 고객들의 결제 트렌드와 예약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예약과 결제를 모바일 앱을 통해 한 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바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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