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보엠'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을 기초로 한 4막의 오페라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1896년 이탈리아 ‘토리노 레지오 가극장’에서 초연을 했으며, 당시 이탈리아 전역과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상영작은 초연 120주년을 기념해 ‘토리노 레지오 가극장’에서 스페인의 전위 예술 그룹 ‘라 푸라 델 바우스’를 이끄는 ‘알렉스 올레’의 혁신적인 연출로 선보인다.
연출가 ‘알렉스 올레’는 원작의 이야기를 충실하게 전달하면서 작품의 배경을 19세기 파리에서 오늘날 유럽의 가난한 아파트 촌으로 변경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진영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담당자는 “오페라 라 보엠은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 주제를 선보여 오늘날 젊은이들이 겪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주는 감정을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주인공들의 전체 이야기를 세세하게 따라가기 보다 상황을 대표하는 특정한 장면을 강조한 구성을 통해 보다 관객들의 상상력을 극대화시키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오페라 '라 보엠'은 전국 메가박스 11개 지점(코엑스,센트럴, 목동, 분당, 킨텍스, 일산벨라시타, 하남스타필드, 송도, 광주, 대전, 동대구)에서 상영되고 전체관람가다.
상영 시간은 인터미션 포함 112분이고,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회원은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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