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대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할로윈 축제 시즌 컨텐츠와 더불어 특별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가위 민속 한마당
먼저 연휴 기간 카니발 광장에서는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매일 펼쳐져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부터 곤장, 주리 등 익살을 가미한 체험까지 12종의 전통놀이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흥부와 놀부, 심봉사와 뺑덕어멈, 홍길동 등 우리 나라 전래동화에 나오는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손님들과 함께 전통놀이 대결과 숨겨진 낱말 맞추기 게임을 펼치는 '조선 명탐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손님들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되며, 알파인 스테이지에서는 10월 2일과 9일 이틀간 인디밴드의 한가위 특별 콘서트도 하루 3회씩 펼쳐진다.
◇ 레드앤그릴 바베큐 페스티벌
길고 긴 연휴, 명절에 남은 음식 말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다면 자연 속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레드앤그릴 바베큐 페스티벌'에 가보길 추천한다.
10월 5일부터 시작하는 '레드앤그릴 바베큐 페스티벌'은 에버랜드가 올해 2회째 선보이는 가을 대표 음식 문화 축제로, 작년 1회 때에는 9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약 5만 접시의 바베큐 메뉴가 판매됐을 정도로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60만 송이의 가을 장미가 일대 장관을 이루는 장미원에서 10월 15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올해 2회 축제에서는 '자연 속 바베큐 캠핑'을 컨셉으로 음식, 공연 등 즐길 거리가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먼저 흑맥주 돼지목살 스테이크(독일), 캘리포니아 백립(미국), 커리소스 가문어 꼬치(인도) 등 세계 8개국을 대표하는 26종의 바비큐가 와인, 맥주 등과 함께 선보이며, 에버랜드 셰프 쿠킹쇼, 바리스타 토크콘서트, 야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푸드테인먼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글램핑 스타일로 디자인된 바베큐 부스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 캐러밴(Caravan), 캠핑 테이블, 의자 등이 마련돼 있어 실제 야외에 캠핑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축제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써머스비' 브랜드존에서는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손님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 할로윈 축제 &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색다른 재미를 원한다면 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를 맞아 새롭게 조성한 10만㎡ 거대 공포도시 '블러드시티'에서 호러사파리, 호러메이즈, 크레이지좀비헌트 등 다양한 공포 컨텐츠를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50여명의 할로윈 캐릭터가 행진하는 할로윈 퍼레이드, 요정들이 어린이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등 할로윈 축제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경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에버랜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가을 꽃 축제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도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코스모스, 천일홍, 풍접초, 샐비어 등 붉은 색을 띄는 꽃 30종 20만본이 정원을 가득 메우며, 플라워드레스, 자이언트 슈즈, 레드카펫 터널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스팟이 마련돼 있다.
추석 황금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하며,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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