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 이태영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부상중인 선수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등 약 30여명의 관계자들과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지원 계획을 세워 시행해 왔으며, 그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인 대한루지연맹을 후원해 왔다.
루지는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뜻으로,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같이 얼음 트랙을 활주하여 시간을 겨루는 동계 스포츠 종목이다. 남자는 1,344.08m, 여자는 1,201.82m의 트랙을 주행하게 되며, 최고 속도가 145km에 육박하는 동계 스포츠 중 가장 빠르고 부상 위험이 높은 종목이다.
현재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은 주세기 코치를 비롯하여 총 6명의 코치(한국인 2명, 독일인 3명, 영국인 1명)와 2016년 12월 독일에서 귀화한 에일린 프리쉐 등 총 9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일린 선수가 참가하는 여자 1인승과 박진용, 조정명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2인승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일린 선수의 경우 금년 1월 독일 케넥세에서 개최된 2016/2017시즌 5차 월드컵에서 여자 1인승 12위를 기록하는 등 메달 획득의 전망이 밝다.
김정태 회장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으로 여겨지는 루지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흥행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남은 기간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 성공은 물론 국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하나금융그룹 역시 남은 기간 중 대회 홍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및 이벤트 진행 등 대회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은 전세계 100여개국 6,500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후원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KEB하나은행은 조직위원회의 운영자금 관리 및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의 기본 업무와 대회기간 중 전용 영업점 설치를 통한 참가선수단, 조직위원회 관계자, 관람객 대상 입ㆍ출금 업무, 외국환거래 업무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 기념화폐 판매,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ㆍ반다비 디자인을 활용한 전용통장과 대한민국 종합순위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수신상품 출시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상품 출시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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