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주위시텔레그래픽에이전시 (jewish Telegraphic Agency)에 따르면 '헤지펀드계의 전설',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유태인계 미국 금융인 조지 소로스가 독지활동 자선재단 오픈소사이어티재단(Open Society Foundations)에 180억달러(약 20조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부는 향후 몇년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180억달러(약20조원)는 개인기부자가 한 단체에 기부하는 역대 최고기부액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지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지에 따르면 이번 조지 소로스의 기부로 오픈소사이어티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에 이어 미국에서 2번째로 큰 독지활동 자선재단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 87세인 조지 소로스는 헤지펀드 운영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척해 왔으며 그가 '퀸텀펀드'를 운영하며 달성한 종합성장률 연평균 35%는 금융계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오픈소사이어티는 조지 소로스가 30여년전 직접 설립한 재단으로 민주주의와 인권보호 활동을 120여개국에서 활발히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경찰과잉진압 청산 및 게이 레즈비안 인원보호 운동에도 재단기금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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