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셀렉션잡지가 발표한 '2017 국가별 지속가능성' 순위에서 지난해 독일에 이어 2위였던 캐나다가 1위에 올라섰다고 19일(현지시간) 비즈저널스가 보도했다.
2위는 미국, 작년 1위였던 독일은 3위로 떨어졌으며, 영국, 덴마크, 호주, 핀란드, 브라질,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지속가능성 순위는 그린에너지 활동, 에너지 인식, 오염지역 재개발, 정부정책, 삶의 질, 재생에너지 개발, 해당국가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 등을 그 기준으로 정해졌다.
데이비드 맥너튼(David MacNaughton) 대미 캐나다대사는 지난 6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정부는 경제발전과 환경보호가 서로 상충하는 관계에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경제를 건설할 수 있고 또 반드시 그렇게 이뤄내야만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경제를 혁신할때 미래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수 있다"며 "국가의 지속가능성 극대화를 위해선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및 기업들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이트셀렉션잡지가 선정하는 국가별 지속가능성 순위에는 사회적책임경영을 실현하는 기업들을 많이 보유 또는 유치하는 국가에 가산점을 주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한편, 미국 도시 중 '지속가능성도시' 1위로는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가 선정됐고, 보스톤, 시애틀, 클리브랜드, 시카고가 그 뒤를 이었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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