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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우버 경쟁사' 리프트에 10억달러 투자

기사입력 : 2017-10-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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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프트 홈페이지
사진=리프트 홈페이지
[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구글이 우버의 최대경쟁업체인 리프트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19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성장투자펀드 캐피탈지(Capital G)는 리프트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 유입으로 리프트의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벳은 자동운전차개발회사 웨이모(Waymo)를 보유중이며, 이번 투자는 웨이모와 리프트간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발판 마련으로 풀이된다.

웨이모와 리프트는 이미 지난 5월 자동운전차 개발을 공동으로 추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후 리프트는 자동운전기술이 향후 리프트 사업의 핵심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한편, 알파벳의 자매회사인 구글벤처스는 우버의 초기 투자자로, 이로써 알파벳은 사실상 세계최대 차량공유업체 두 곳 모두의 투자자가된 셈이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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