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로의 한 관계자는 투자유치 후 다임러의 자회사인 차량대여업체 크루브(Croove)를 인수할 예정이며, SK홀링스와는 향후 아시아 진출 시 긴밀한 협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로는 에어비앤비(Airbnb)와 우버(Uber)의 비즈니스 모델을 혼합한 것으로 유명한데, 기존의 차량대여사업이 기업과 고객간(B2C) 거래방식인데 반해 투로는 개인이 소유한 차량을 공유하는 P2P 플랫폼이다,
이는 이용자 입장에선 저렴한 요금으로 필요한 순간에 차량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차주로선 유휴자산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공유경제기반의 고속성장중인 분야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다임러와 SK홀딩스 이외에 세계적인 금융회사 리버티뮤추얼스트레터직벤처스(Liberty Mutual Strategic Ventures)와 파운더스서클캐피탈(Founders Circle Capital)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