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코먼(Common)이 공유경제붐을 타고 급성장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커브드에 따르면 코먼이 부동산전문 사모펀드운영사 해리만 캐피탈(Harriman Captial)과 파트너십을 맺고 뉴욕시에 공동주택 3곳을 추가 론칭하며, 추후 로스엔젤레스에도 첫 공동주택을 세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코먼이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의 수는 12개로 늘었다.
코먼은 단기간 숙박공간대여를 연결해주는 에어비앤비(Airbnb)와는 달리 주택의 거실, 주방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각 개인이 하나의 주택 안에서 각각 독립된 방에서 장기간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현재 코먼은 뉴욕을 비롯해 오클랜드, 워싱턴DC,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에 총 482개의 방이 구비된 공동주택을 운영 중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145개의 방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코먼의 창업자이자 CEO인 브래드 하그리브스(Brad Hargreaves)는 "편리함과 유연성 있는 삶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유경제의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소비자들의 이러한 성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판단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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