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우버 운전자들을 일반택시 운전자들과 같은 ‘영업면허취득 및 세금법’ 기준에 적용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 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우버의 CEO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도 브라질에 상주하며 이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전방위적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에겐 브라질은 현재 약 1,7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시장으로, 특히 수도 상파울루는 뉴욕과 멕시코시티를 제치고 가장 많은 우버차량 이용횟수를 기록 중인 도시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우버의 기존 비즈니스모델로는 실질적으로 브라질 시장에서 더 이상 사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한편, 우버는 지난달 말 영업면허 기간 갱신을 런던 시가 거부해 런던에서 역시 퇴출 위기를 맞고 있으며 이에 정식으로 런던 시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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