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대상 '2017 제로에너지 건축캠프(다음달 15~16일)'에서는 친환경건축을 배우고 실제 건축자재를 활용해 시공까지 해볼 수 있다. 참가학생들은 대학생과 짝을 이뤄 친환경 건축 이론을 배운다. 또 건축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를 활용해 직접 시공함으로써 기밀·환기·단열·재생에너지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중개사 체험교육(8월5일)에 참가하면 초등학생이 직접 중개사 역할을 수행하며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참가학생들은 탄소배출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된 탄소배출권 거래게임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배운다.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지구를 살리는 적정기술 뚝딱이학교(다음달 22일)'에 참가하면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기를 만든다. 어린이 포함 2인 이상 가족이 참가하는 뚝딱이 학교에서는 미세먼지와 공기청정기의 원리를 배우고 단순하고 저렴한 공기청정기를 제작해 볼 수 있다.
학생들이 모의총회에서 각국의 대표가 돼 기후변화 문제에 관해 토론·협상하는 기후변화협상게임에는 중·고교 환경동아리 등이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유아부터 초·중·고생은 물론 온가족이 함께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에너지의 소중함과 기후변화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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