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역의 비영리단체가 제안한 14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6월1일부터 7월2일까지 '제1회 크라우드펀딩대회'를 온라인사이트 소셜펀딩플랫폼 '상상트리'를 통해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 프로젝트로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제작홍보 및 5·18 왜곡대처' ▲남구주민회의의 '로컬푸드 피망의 화려한 변신'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의 '맞벌이부부 아이들의 간병돌봄을 위한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 ▲빛가람지킴이의 '애들아 놀자-광주천을 생태환경교육 현장으로' ▲무등노숙인쉼터의 '열악한 노숙인들의 쉼터를 위한 희망게이트사업' ▲한새봉두레의 '소농의 토종벼 확산을 돕는 도정기가 필요합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일제 피해자의 역사를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도 포함됐다.
▲푸른솔합창단의 '뮤지컬 빛의 결혼식-임을 위한 행진곡'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의 '골목에서 만난 독립투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의 '희망이가 다시 학교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광주지부의 '투명한 관리로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쌍쌍일촌 맥가이버 마을관리소의 '몸이 불편한 어르신 전등 불끄고 켜기 쉽게 해주세요'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의 '광주3·15의거 진실연구를 위한 전문가활동기금이 필요합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의 '물 없이도 깨끗한 대안 변기를 만들어 봅시다' 등도 후원자를 기다린다.
기부나 후원은 개인, 단체, 기업 누구나 가능하다. 후원금액은 1회 5000원 이상 제한이 없으며 펀딩 참여자에 대해서는 기부금영수증이 발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이 이번 공익활동 크라우드펀딩대회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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