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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사회적기업가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 2017-04-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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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박정우기자] 경북도가 사회적 경제활동에 뛰어든 도내 청년 사회적기업가들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사회적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19일 청송군에 위치한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바오바트에서 도내 청년 사회적기업가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석한 사회적기업 대표들 가운데 쉼표영농조합법인 이정원 대표는 지역농산물 거래 쇼핑몰을 통해 지난해 1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귀촌 청년을 위한 교육을 준비 중이다.

또 온누리국악예술인(협) 구승희 대표는 청도의 자연경관을 국악에 접목해 청도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튀니지 국립고등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의 전공을 활용해 세네갈 디카르에서 예술교육 봉사활동을 한 특이한 이력의 ㈜바오바트 전승희 대표는 이런 경험을 살려 청송 지역민에게 미술·예술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경북도는 사회적경제에 뛰어든 청년CEO들의 ‘선택과 도전’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인재의 농촌경제로의 원활한 귀향과 도전, 정착, 성장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 마련 등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이 증가하고 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고향으로 돌아와 사회적 목적 실현과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CEO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청년일자리 문제와 농촌 문제를 귀향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에게서 찾고 있다. 농촌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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