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우버에 100억달러(약 11조5000억원)를 투자하고 우버 지분 14%를 인수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는 투자사 드래고니어인베스트먼트그룹(Dragoneer Investment Group)과 컨소시엄 형태로 우버의 기존 주주로부터 9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공개 매입하고, 신규주식을 주당 68.5달러에 매입하는 방식으로 1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매입은 향후 약 1달 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소프트뱅크는 우버의 지분 14%를 확보하게 되어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가 된다.
우버 측은 "이번 소프트뱅크의 투자는 우버의 장기적 잠재력을 시장에 또 한번 입증해주는 계기가 됐다"며 "우버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술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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