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교보생명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오른 것.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부터 8년 연속 수상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해 오고 있다.
국내 대표 50개 업종, 1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경제∙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투자자·NGO 등 이해관계자 2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고객·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아 평가 받아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공정거래 관행을 확립하고 기업을 투명하게 경영한 점,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 고객불만 예방에 힘쓴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정착을 위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투명한 거래관행을 확립하기 위한 ‘클린계약제’ 등을 시행해 공정경쟁은 물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해 오고 있다.
비상장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등에 공시사항과 재무정보를 적시에 공시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분기 1회 이상 감사위원회를 개최하고 3년마다 외부감사인을 신규 선임하는 등 회계 투명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고객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교보생명은 고객보호 전담조직인 ‘고객보호센터’와 고객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보호담당임원(CCO)’을 CEO 직속으로 두고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독특한 사후 유지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를 일관되게 추진하면서 고객 보호를 선도하고 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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