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애드위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인도 지역 수혈자와 헌혈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기능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플랫폼기능을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헌혈자로 등록을 할 수 있게 되고 향후 개인, 병원, 혈액은행 등이 필요한 혈액을 요청할 경우 적합한 헌혈자와 실시간으로 연결해 준다.
이번 헌혈권장 캠페인의 총책임자 리테시 메타(Ritesh Mehta)는 "인도 내의 혈액공급 부족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며 "혈액수요에 비해 헌혈자의 수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위험한 상태의 수혈자를 위해 가족과 지인들이 혈액을 찾아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국가적 문제로 비화되는 실정이다"라며 이번 캠페인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 사용자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효율적인 혈액공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는 페이스북이 기업비전과 미션을 실현하고 있는 실질적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인도에서의 헌혈 권장 캠페인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다른 나라로의 확산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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