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오토뉴스(Autonews)에 따르면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주요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이 현재 6,700만대에서 2040년에 이르면 5,400만대 수준으로 20%가량 떨어질 것이란 IHS 마킷(IHS Markit)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전했다.
이런 자동차판매량 하락 예측에도 불구하고 2040년에 이르면 차량공유업계에 투입될 자동차대수는 1,0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7년 현재 차량공유업계에서 사용되는 자동차대수 30여만대에서 약 33배 이상 증가된 수준이다.
IHS 마킷(IHS Markit)의 부회장 다니엘 예긴(Daniel Yergin)은 "이번 연구조사를 통해 발견된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2040년경엔 자동차가 대중적 교통수단으로 지금보다 더 많이 활용되지만 자동차 수는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나온 것"이라며 "이는 차량공유서비스와 자율주행자동차의 보편화로 나타날 대표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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