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청소년들에게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이해와 요리 실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적성 찾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사회적기업 ㈜이그린과 함께, 12명의 금천구 청소년들은 지난 달 7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먹거리와 간식메뉴 개발에 대한 이론 수업부터 시장 조사, 메뉴 선정, 개발, 시식 및 평가와 홍보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과정을 통해 청소년이 즐겨 먹을 수 있고 영양도 생각한 '육·해·공 컵밥'과 '오므라이스 삼각 김밥'을 개발했다.
한편, 청소년들이 직접 개발한 이번 먹거리는 금천구 학교 내 조식 메뉴로 제공된다. 또 사회적기업 ㈜이그린 도시락 카페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기업과 협업하면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