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세계적인 조립식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인수합병을 통한 디지털 고객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9월 28일자 리코드(Recode)에 따르면 이케아(Ikea)가 심부름, 청소, 가구조립 등 각종 일용직 업무와 시간제 근로자를 연결해주는 공유경제기반 플랫폼 테스크래빗(TaskRabbit)을 인수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는 최근 가구, 홈인테리어 상품군을 집중 강화하고 있는 아마존(Amazon)의 공격적 사업확장에 대한 이케아(Ikea)의 본격적인 반격의 신호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Amazon)은 이미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판매된 가구, 홈인테리어, 주방용품 등에 대한 조립, 설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두고 디지털 역량이 전통적 소매업계에 얼마나 빠르게 침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테스크래빗(TaskRabbit)은 현재 6만여명의 시간제 근로자를 회원으로 보유 중이며, 지금까지 총 5,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유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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