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Softbank)가 우버(Uber)의 아시아지역 경쟁사인 올라(Ola) 지분 10~12%가량을 추가 매입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더드럼(The Drum)에 따르면 이번 추가매입이 마무리되면 소프트뱅크(Softbank)는 올라(Ola)의 지분 50%가량을 확보하게 돼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 올라(Ola) 지분 15%정도를 가진 소프트뱅크(Softbank)가 미국 헤지펀드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소유의 올라(Ola) 지분을 4억~5억달러에 사들일 예정인 것으로 관측됐다.
올라(Ola)는 인도(India)에서 기업가치 평가 액 3위인 스타트업으로 현재 전 세계 100여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는 전세계 차량공유업계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려는 소프트뱅크(Softbank)의 시장지배전략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Softbank)는 앞서 우버(Uber)에 100억달러 투자를 발표했고, 이미 디디추싱(Didi Chuxing), 그랩(Grab) 등 떠오르는 신흥업체에도 꾸준히 투자하며 차량공유업계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해 왔다.
김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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