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가 글로벌시장에서 잇달아 수난을 겪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가 영업허가를 받지 않은 차량으로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한 우버(Uber)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 법원(Tel Aviv District Court)은 택시면허가 없는 운전자들이 승객에게 돈을 받고 영업을 하는 것은 이스라엘 법에 저촉되는 상업행위라고 정의하고, 이번 영업정지 조치는 28일(현지시간)부터 즉각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버(Uber)측은 우버 운전자들은 교통요금을 받은 것이 아니라 승객으로부터 유류비용, 차량유지보수비용 등을 상환을 받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버(Uber)는 이스라엘 시장에서 겟(Gertt), 무빗(Moovit) 등과 같은 택시호출서비스업체와 구글(Google)이 인수한 카풀링서비스업체 웨이즈(Waze)의 선전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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